안녕하세요. 가을밤에 볼 드라마를 고르다가도 유난히 마음에 걸리는 인물 때문에 다음 회차를 기다리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닥터 X 나대일 원작을 찾게 되는 이유도 비슷합니다.
친절한 외과의의 얼굴과 수술실에서 드러난 모습 사이에 설명이 필요한 빈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먼저 답부터 말씀드리면, 한국판의 원작은 일본 드라마 ‘닥터-X-외과의 다이몬 미치코-’입니다. 나대일과 비교되는 원작 인물은 야마모토 고지가 연기한 히지카타 이쿠야입니다.
다만 역할이 비슷하다는 것과 장기 이니셜 사건까지 동일하다는 것은 구분해야 합니다. 저는 이런 작품을 비교할 때 인물의 이름보다 병원에 들어온 이유와 주인공을 대하는 태도부터 살펴봅니다. 그 순서로 읽으면 원작에서 얻을 수 있는 힌트가 보이고, 한국판의 결말을 앞질러 짐작하다가 재미를 놓치는 일도 줄어듭니다.
닥터 X 나대일 원작, 히지카타 이쿠야라는 이름이 나오는 이유
히지카타 이쿠야는 일본 원작의 2012년 시즌1에 등장하는 외과의입니다. 일본 방송사 TV아사히의 회차 소개에서도 본원에서 부임하는 젊은 스타 의사로 설명합니다. 주인공 다이몬 미치코가 수술 실력으로 병원의 질서와 부딪치는 상황에 새 변수가 들어오는 셈입니다. BS아사히 원작 회차 소개
여기서 눈여겨볼 부분은 유능한 의사가 새로 왔다는 사실보다 기존 병원 인사들의 이해관계입니다. 실력 있는 외과의의 영입은 환자에게 좋은 소식처럼 들리지만, 병원 안에서는 누가 자리를 지키고 누가 밀려나는지를 바꿀 수 있습니다.
한국판의 나대일 역시 계수정과 병원 권력의 관계가 움직이는 시점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두 인물을 비교할 때에는 외모나 말투보다 외부에서 온 의사가 조직 안에서 어떤 대우를 받는지 살피는 편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 비교는 서사에서 맡는 기능을 나란히 놓고 읽는 해석입니다. 공식 회차 소개에서 히지카타가 확인된다고 해서 한국판 나대일의 경력, 행동, 사건의 처리 방식까지 원작에 모두 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리메이크에서는 여러 인물의 특징을 합치거나, 한 인물에게 새로운 사건을 붙이는 각색이 가능합니다. 이름 대응만 외워 두면 간단하지만, 그렇게 보면 한국판이 인물을 왜 이 시점에 투입했는지는 놓치기 쉽습니다.
따라서 원작 인물을 찾는 질문에는 히지카타 이쿠야를 비교 대상으로 제시하되, 나대일의 모든 행동을 설명하는 정답처럼 다루지는 않는 편이 정확합니다. 원작은 인물의 위치를 읽는 데 도움이 되고, 한국판의 구체적인 선택은 현재 방송의 장면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나대일 정체는 친절한 태도보다 환자를 대하는 순간에 드러납니다
장승조가 연기하는 나대일을 볼 때 처음 걸리는 것은 겉모습과 속내의 거리입니다. 친근한 말투로 다가오는 인물은 대놓고 위협하는 인물보다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상대가 경계하면 오히려 예민한 사람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계수정과 나대일의 관계도 단순한 실력 경쟁으로만 읽으면 설명이 부족합니다. 같은 외과의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누구를 먼저 살피고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에서 갈등이 생깁니다. 의사라는 직함이 같아도 선택의 기준은 다를 수 있습니다.
4회에서는 권충현과 나대일의 과거 인연이 제시됩니다. 권충현에게 나대일은 과거 자신을 수술로 살려 준 은인입니다. 이 관계를 알아야 뒤이어 나타나는 이상 징후가 왜 단순한 의료 사건보다 무겁게 느껴지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환자는 자신의 생명을 맡겼던 의사를 특별하게 신뢰하기 마련입니다. 드라마는 그 신뢰가 있는 상태에서 의심스러운 단서를 보여 줍니다. 처음부터 수상한 사람을 의심하는 것과, 고마웠던 사람을 다시 판단하는 것은 감정의 부담이 다릅니다.
저는 이 대목에서 권충현을 단순히 비밀을 드러내는 환자로만 보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대일이 어떤 사람인지 설명하는 데에는 계수정의 경계만큼이나 권충현의 믿음도 중요합니다. 두 시선 사이에서 인물의 균열이 드러납니다.
SBS의 4회 방송 정리에서도 두 사람의 과거 인연과 계수정의 수술 중 발견을 연결해 설명합니다. 나대일 정체를 이해하려면 마지막 장면만 떼어 보기보다 환자가 그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었는지 함께 살펴야 합니다. SBS 4회 방송 정리
DN 이니셜은 글자 풀이보다 발견된 장소가 중요합니다
나대일을 둘러싼 검색에서 빠지지 않는 단서가 DN입니다. 4회에서 계수정은 권충현을 수술하던 중 간에 남은 글자를 발견합니다. SBS의 후속 소개는 이를 나대일이 환자의 장기에 남긴 자신의 이니셜로 설명합니다.
이때 가장 먼저 구분할 것은 작품 속에서 확인된 사실과 시청자가 덧붙이는 해석입니다. 나대일과 연결되는 이니셜이라는 설명은 가능하지만, 글자의 정확한 영문 확장이나 별도의 암호 체계까지 모두 공식 설정처럼 붙일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DN을 해독 문제처럼 좁혀 읽으면 이 장면의 힘이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글자인지와 함께 어디에 남겼는지입니다. 환자의 몸에 의사의 개인적인 흔적이 남아 있다는 사실이 앞서 형성된 신뢰를 흔들기 때문입니다. 수술을 했다는 기록과 몸속에 자기 표시를 남겼다는 행동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전자는 치료 과정을 설명하지만, 후자는 환자를 어떤 대상으로 보았는지 묻게 합니다. 드라마의 불편함도 바로 이 차이에서 발생합니다. 계수정이 단서를 발견하는 장소가 수술실이라는 점도 중요합니다.
병원 안에서 오가는 평판이나 사람들의 소개와 달리, 환자의 상태는 눈앞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나대일의 사회적 이미지와 실제 흔적이 충돌하는 공간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장면을 지나고 나면 나대일의 친절한 말도 이전과 같은 뜻으로 들리지 않습니다.
새 사실 하나가 앞선 대화의 의미까지 바꾸는 구성입니다. 뒤의 사건을 아직 보지 않았더라도 왜 인물에 대한 긴장이 높아지는지는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SBS는 5회 방송을 앞둔 소개에서 이 흔적과 계수정의 대응을 직접 연결했습니다. 다만 여기서는 이후 제압 방식과 사건의 구체적인 결말까지 풀지 않겠습니다. 처음 보는 분에게는 발견 이후 인물들의 반응을 따라가는 과정도 중요한 재미입니다. SBS 5회 소개
일본 원작에도 장기 이니셜 사건이 그대로 있을까
이 질문에서는 답의 범위를 분명히 잡아야 합니다. 일본 원작에 히지카타 이쿠야가 등장한다는 사실과, 나대일의 장기 이니셜 사건이 원작에 똑같이 있다는 주장은 각각 다른 근거가 필요합니다. 방송사의 원작 회차 소개에서 확인되는 것은 히지카타의 부임과 수술을 둘러싼 갈등입니다.
이것만으로 DN과 같은 표식, 한국판 환자와 같은 과거, 나대일의 행동 동기까지 동일하다고 연결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장기 이니셜 사건을 일본판에서 그대로 가져왔다고 적지 않습니다. 한국판에서 확인되는 사건으로 설명하고, 원작 인물과의 비교는 병원 안의 역할과 주인공과의 대립이라는 범위에서 진행합니다.
이 구분은 리메이크를 볼 때 의외로 도움이 됩니다. 원작을 알고 있다는 이유로 이후 장면을 모두 예상했다고 생각하면 새롭게 붙은 설정을 놓치기 쉽습니다. 반대로 차이만 찾으려 하면 두 작품이 공유하는 갈등 구조를 지나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같은 외과의가 등장하더라도 누구의 환자를 맡는지, 병원장이 왜 그를 필요로 하는지, 주인공이 어떤 계기로 의심하는지에 따라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겉으로 닮은 인물도 장면 안에서는 다른 기능을 맡게 됩니다. 원작을 먼저 본 분이라면 인물의 등장 순서보다 선택의 순간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판을 처음 보는 분이라면 이름 대응을 미리 외울 필요가 없습니다. 계수정이 무엇을 확인하고 어떻게 행동하는지만 따라가도 중심 갈등은 이해됩니다.
한국판과 일본판을 비교할 때 먼저 볼 차이
두 작품의 공통점은 병원 조직 밖에서 들어온 실력 있는 외과의가 권위와 충돌한다는 설정입니다. 주인공이 기존 질서에 완전히 묶여 있지 않기 때문에 조직 내부의 관행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이야기가 가능합니다. 원작의 다이몬 미치코와 한국판의 계수정을 비교할 때도 저는 이 출발점부터 봅니다.
둘 다 수술 실력이 중요하지만, 능력이 뛰어나다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병원 사람들이 왜 그 능력을 반기면서도 부담스러워하는지가 이야기의 긴장을 만듭니다.
| 비교 항목 | 일본 원작 | 한국판 |
|---|---|---|
| 중심 인물 | 다이몬 미치코 | 계수정 |
| 주연 배우 | 요네쿠라 료코 | 김지원 |
| 나대일과 비교할 인물 | 히지카타 이쿠야, 야마모토 고지 연기 | 나대일, 장승조 연기 |
| 공통으로 읽을 갈등 | 외과의의 실력과 병원 조직의 이해관계 | 외과의의 실력과 병원 조직의 이해관계 |
| 이니셜 사건 판단 | 동일한 사건이라고 단정하지 않음 | 방송에서 드러난 나대일 관련 사건 |
표에서 가장 중요한 줄은 마지막 항목입니다. 주인공과 배우 이름을 대응하는 일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사건의 출처는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인물 비교표 하나로 각색의 모든 과정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판은 ‘하얀 마피아의 시대’라는 부제부터 병원 안의 권력 문제를 앞세웁니다. SBS의 기획 소개도 천재의사가 의료계의 부조리와 맞서는 방향을 제시합니다. 따라서 수술 성공 여부와 함께 조직이 무엇을 지키려 하는지 살펴볼 이유가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나대일은 주인공의 실력을 확인하는 상대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누구를 믿고 어떤 상황에서 침묵하는지 드러내는 인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사건의 결과를 말하지 않고도 살펴볼 만한 한국판의 감상 지점입니다.
장승조와 김지원의 대립을 읽는 방법
출연진을 먼저 보고 들어온 분이라면 김지원과 장승조의 표정 차이를 살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계수정은 환자의 상태와 수술에 집중하고, 나대일은 상대를 떠보는 말로 거리를 좁힙니다. 대화의 목적이 어긋나면서 긴장이 생깁니다.
저는 이런 관계에서 대사가 얼마나 강한지보다 대답이 돌아오는 방식을 봅니다. 한쪽이 개인적인 관심을 드러내도 다른 쪽이 환자 이야기로 돌아간다면, 두 사람이 같은 대화를 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선명해집니다. 나대일이 겉으로 호의를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두 사람의 장면을 가벼운 관계 변화로 읽기는 어렵습니다.
작품에서 친절은 진심을 표현하는 수단이면서 상대의 경계를 낮추는 행동으로도 쓰입니다. 어느 쪽인지는 뒤따르는 선택이 설명합니다. 계수정의 무심한 반응 역시 성격이 차갑다는 설명으로만 끝내면 아쉽습니다.
환자에게 필요한 판단과 개인적인 친분을 섞지 않는 태도로 읽으면 장면의 중심이 달라집니다. 나대일이 던지는 질문에 모두 답할 필요가 없는 이유도 보입니다. 이정은이 연기하는 장희숙과 손현주가 연기하는 부승권도 함께 봐야 합니다.
계수정과 나대일만 놓으면 두 외과의의 대결이지만, 주변 인물까지 보면 의사를 고용하고 평가하는 병원 조직의 문제로 범위가 넓어집니다. 특별출연이라는 소개 때문에 나대일을 잠깐 지나가는 인물로 가볍게 볼 필요도 없습니다.
출연 분량과 사건의 영향은 별개입니다. 다만 그 영향이 어디까지 이어지는지는 실제 방송이 보여 주는 범위에서 판단하는 편이 좋습니다.
줄거리를 따라갈 때 놓치기 쉬운 환자의 시선
나대일 중심으로 줄거리를 읽으면 자연스럽게 그의 비밀과 계수정의 대응에 관심이 모입니다. 그런데 사건의 무게를 제대로 느끼려면 환자의 입장에서 장면을 한 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권충현에게는 과거 자신을 도운 의사를 믿을 이유가 있습니다.
시청자는 화면이 보여 주는 여러 단서를 함께 보지만, 인물은 자신이 겪은 기억으로 판단합니다. 그래서 시청자에게 답답해 보이는 선택도 인물에게는 쉽게 버릴 수 없는 믿음일 수 있습니다. 이 차이를 생각하면 환자가 왜 진작 의심하지 않았는지 따지는 감상에서 조금 벗어나게 됩니다.
드라마가 보여 주는 것은 단서를 빨리 맞히는 능력보다, 신뢰하는 관계 안에서 진실을 받아들이는 어려움에 가깝습니다. 또한 계수정이 환자의 몸에서 확인한 사실은 병원 안의 평판과 다르게 움직입니다. 평판은 다른 사람이 전해 줄 수 있지만, 수술실에서 발견한 흔적은 그 환자에게 생긴 일입니다.
사건의 중심을 환자에게 돌려놓는 장면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점 때문에 나대일 이야기를 단순히 소름 돋는 반전으로만 설명하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반전 이전에 쌓인 신뢰가 있고, 그 신뢰를 이용할 수 있는 위치가 있습니다.
인물이 가진 권한을 함께 봐야 불편함의 이유가 분명해집니다. 물론 이는 드라마 속 인물과 장면에 대한 감상입니다.
특정한 성격 진단을 붙이거나 현실의 의료진 전체로 이야기를 넓힐 필요는 없습니다. 작품이 보여 준 행동을 구체적으로 짚는 편이 인물 분석에도 도움이 됩니다.
방송 정보와 출연진, 영화 정보와는 구분합니다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극장 개봉 영화가 아닌 SBS 드라마입니다. 따라서 개봉일 대신 첫 방송일을 확인해야 하며, 한 편의 영화처럼 고정된 전체 러닝타임이나 누적 관객 수를 붙이면 작품 정보가 어긋납니다.
첫 방송은 2026년 10월 9일이며, SBS가 안내하는 본방송 시간은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입니다. 현재 방영 중인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미 끝난 드라마처럼 최종 결말을 전제로 소개하지 않는 편이 맞습니다. SBS 공식 방송 정보
장르는 병원을 무대로 권력과 부조리에 맞서는 의학 드라마로 이해하면 됩니다. 한국판의 공식 소개와 수술실 밖 갈등을 함께 보면,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 조직의 이해관계가 끼어드는 이야기가 중심에 있습니다. 연출은 이정림, 극본은 편성근이 맡았습니다.
주요 출연진은 계수정 역의 김지원, 장희숙 역의 이정은, 부승권 역의 손현주이며, 이 글의 중심인 나대일은 장승조가 연기합니다. 영화의 감독 항목은 이 작품에서는 연출자로 구분해 읽으면 됩니다. 넷플릭스 공식 작품 페이지의 등급 표시는 15+입니다.
수술 장면과 인물의 위협적인 행동이 있는 만큼, 가족과 함께 볼 때에는 등급 숫자뿐 아니라 작품의 분위기도 고려하는 편이 좋습니다. 회차별 러닝타임은 실제 재생 목록을 기준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며, 여기서는 확인하지 못한 분 수를 적지 않습니다.
관객 평점도 영화와 같은 방식으로 붙이지 않습니다. 시청률과 개인 관람평은 서로 다른 정보이므로 한 숫자로 섞어 평가할 이유가 없습니다.
닥터X OTT, 한국판과 일본판을 구별해서 찾습니다
2026년 10월 26일 확인 기준으로 한국판의 OTT 시청처는 넷플릭스입니다. 공식 한국어 작품 페이지에는 김지원, 이정은, 손현주가 출연진으로 표시됩니다. 검색 결과에서 제목이 비슷해 보일 때에는 배우 이름을 함께 확인하면 구분하기 쉽습니다. 넷플릭스 공식 작품 정보
일본판을 찾는 분이 한국판으로 들어오거나, 김지원의 드라마를 찾다가 일본 원작을 선택하는 혼동은 충분히 생길 수 있습니다. 제목에서 X만 확인하고 재생하기보다 작품 소개에 적힌 주연 배우를 보는 편이 간단합니다.
한국판은 김지원과 계수정, 일본 원작은 요네쿠라 료코와 다이몬 미치코를 기준으로 구분하면 됩니다. 같은 원작 계열이라도 제작 국가와 회차 구성은 다르므로, 어느 작품의 후기를 읽고 있는지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SBS 공식 홈페이지에는 한국판 다시보기 메뉴도 마련돼 있습니다. 방송을 놓쳤다면 해당 메뉴에서 회차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장면별 클립과 본편은 분량과 목적이 다르므로 줄거리를 이어 볼 때에는 다시보기 항목을 선택하는 편이 좋습니다. 나대일 이야기가 궁금하다고 마지막 반전 클립부터 보면 인물의 두 얼굴은 빨리 알 수 있습니다.
대신 환자가 그를 믿는 이유와 계수정이 경계하는 과정이 빠집니다. 시간 순서대로 쌓이는 긴장을 원한다면 등장 전후 회차를 이어 보는 쪽을 권합니다.
일본 원작의 현재 국내 제공처와 회차별 이용 조건은 이번 확인 범위에서 확정하지 못해 플랫폼명을 추가하지 않습니다. 한국판과 원작의 시청처를 한꺼번에 묶어 적으면 서로 다른 작품의 이용 정보를 섞기 쉽기 때문입니다.
원작 결말을 먼저 찾아봐도 괜찮을까
저는 나대일 때문에 한국판을 보기 시작했다면 원작 결말 검색은 조금 뒤로 미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궁금한 것은 대개 인물의 최종 운명보다 계수정이 이상함을 어떻게 알아차렸는지, 주변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원작의 후반부 줄거리는 그 작품 자체의 중요한 전개를 포함합니다. 한국판의 답을 찾으려고 일본판 결말을 먼저 읽었다가, 나중에 원작을 볼 때의 재미까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역할 비교만으로 해결되는 궁금증인지 먼저 살펴보면 좋습니다. 또한 리메이크에서는 같은 위치에 놓인 인물이라도 사건이 정리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원작에서 어떤 일이 생겼다는 이유로 한국판의 다음 행동을 확정하면, 방송을 보는 동안 예측과 실제 장면을 억지로 맞추게 됩니다. 제가 권하는 비교 순서는 현재 한국판의 사건을 이해한 뒤 원작의 비슷한 갈등을 살펴보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보면 무엇을 가져왔는지뿐 아니라 어떤 감정을 새로 강조했는지도 읽을 수 있습니다. 두 작품을 각각 즐길 여지도 남습니다.
다른 의학 작품과 비교하고 싶다면 수술 장면의 강도보다 갈등의 종류부터 고르는 편이 좋습니다. 치료 과정에 집중하는 이야기를 원하는지, 병원 조직과 권력의 충돌을 보고 싶은지에 따라 기대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은 후자의 관심이 있는 분에게 먼저 권할 만합니다. 반대로 실제 진료 절차를 차분하게 따라가는 작품을 기대한다면 극적인 대립과 강한 인물 표현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장르의 재미와 자신의 취향을 나누어 보는 편이 만족스럽습니다.
닥터 X 나대일 원작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 한국판 ‘닥터X’의 원작은 웹툰인가요?
A. 한국판은 일본 드라마 ‘닥터-X-외과의 다이몬 미치코-’를 원작으로 합니다. 나대일이 등장하는 웹툰을 먼저 찾아야 이해되는 구조는 아닙니다.
Q. 나대일과 비교되는 일본 원작 인물은 누구인가요?
A. 시즌1의 히지카타 이쿠야가 비교 대상입니다. 배우는 야마모토 고지입니다. 다만 인물의 역할을 비교하는 것과 한국판의 세부 사건이 모두 같다고 보는 것은 구분합니다.
Q. DN은 무엇을 뜻하나요?
A. SBS는 환자의 장기에 남은 글자를 나대일 자신의 이니셜로 설명합니다. 그 이상의 영문 풀이를 붙이기보다, 환자의 몸에 개인적인 표식을 남겼다는 사건의 의미를 중심으로 읽는 편이 정확합니다.
Q. 일본 원작에도 장기에 이니셜을 남기는 장면이 있나요?
A. 이번에 확인한 방송사 회차 소개만으로는 같은 사건이 있다고 확정하지 않습니다. 히지카타의 등장과 한국판 DN 사건을 하나의 사실처럼 묶어 설명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Q. 나대일 이야기는 실제 사건을 그대로 옮긴 것인가요?
A. 특정 실제 사건을 직접 각색했다는 제작진 설명은 이번 확인 범위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현실 사건과 닮았다는 인상만으로 동일한 사건의 재현이라고 적지는 않습니다.
Q. 한국판은 지금 어디서 볼 수 있나요?
A. 2026년 10월 26일 확인 기준 넷플릭스에 한국판 공식 작품이 안내돼 있으며, SBS 홈페이지에는 다시보기 메뉴가 있습니다. 김지원이 출연하는 한국판인지 확인하면 일본 원작과 구별하기 쉽습니다.
나대일을 보고 남는 것은 반전 이후의 시선입니다
저의 한 줄 평은 친절한 얼굴을 다시 보게 만드는 외과의 이야기입니다. 다만 이 인물의 힘은 무서운 표정 하나에만 있지 않습니다.
환자의 신뢰와 병원의 평가가 이미 쌓인 상태에서 다른 사실이 드러난다는 점이 긴장을 만듭니다. 장승조의 인물 표현이 궁금한 분, 김지원이 연기하는 계수정의 판단을 따라가고 싶은 분, 일본 원작의 인물 구도가 한국판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고 싶은 분에게 권합니다. 수술 장면이 불편한 분이라면 작품의 분위기를 먼저 살피는 편이 좋습니다.
닥터 X 나대일 원작을 찾았다면 히지카타 이쿠야라는 이름과 함께, 역할의 유사성과 사건의 동일성을 구분해 기억하시면 됩니다. 그 정도를 알고 다시 보면 나대일의 말보다 행동이 먼저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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