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캉의 시대, 둠스데이로 바뀐 이유와 먼저 볼 작품

안녕하세요. 가을 저녁이면 큰 화면으로 영웅들이 다시 모이는 영화를 기다리게 됩니다. 어벤져스 캉의 시대라는 이름에도 그런 기대가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기다리던 제목은 사라지고 둠스데이가 등장했으니, 그동안 따라온 이야기가 어디로 이어지는지 궁금할 만합니다. 먼저 답부터 말씀드립니다. 캉을 중심으로 발표했던 차기 어벤져스 기획은 현재 ‘어벤져스: 둠스데이(Avengers: Doomsday)’로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캉의 이야기를 먼저 개봉하고 둠스데이를 뒤에 선보이는 순서로 이해하면 혼동하게 됩니다. 저는 이런 경우 새 영화의 등장인물을 전부 외우기보다, 예전에 발표한 계획과 지금 확정된 내용을 구분하는 편을 권합니다. 그래야 보지 않은 작품이 숙제처럼 쌓이지 않고, 이미 알고 있는 영웅들의 이야기도 제자리를 찾습니다.

이 글에서는 옛 제목이 가리키던 영화부터 짚고, 캉이 왜 중요한 인물이었는지 설명하겠습니다. 이어서 닥터 둠을 앞세운 새 영화의 관람 정보와 감상 순서를 살펴봅니다. 공개되지 않은 결말을 예상 줄거리처럼 풀어놓지는 않습니다.

읽는 순서 사라진 제목의 사정부터 풀고, 익숙한 영웅들이 다시 모이는 흐름을 따라갑니다. 뒤쪽에는 감상 선택에 도움이 되는 배경과 질문을 정리했습니다.
어벤져스 캉의 시대 1

어벤져스 캉의 시대, 별도로 개봉하는 영화인가

검색할 때 가장 먼저 정리할 부분은 제목입니다. ‘어벤져스 캉의 시대’라는 말은 캉을 중심으로 계획했던 어벤져스 영화와 연결되는 검색 표현입니다. 처음 발표된 영문 제목은 ‘어벤져스: 더 캉 다이너스티(Avengers: The Kang Dynasty)’였습니다.

마블은 2022년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이 기획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안내에는 2025년 개봉 일정이 들어 있었지만, 그 날짜는 현재 유효한 관람 일정이 아닙니다. 오래된 발표 화면을 보면 지금과 다른 제목과 날짜가 함께 나오는 이유입니다. 마블의 당시 발표 정리

따라서 옛 제목으로 예매처를 찾거나 OTT에 올라오기를 기다리는 접근은 맞지 않습니다. 현재 관객이 개봉을 기다릴 작품은 둠스데이이며, 캉을 앞세웠던 이전 계획은 제작 방향이 바뀌기 전의 기록으로 읽어야 합니다. 다만 여기서 제목만 교체됐다고 생각하면 설명이 부족합니다.

제목에 인물 이름이 들어간 영화는 그 인물의 목적과 위협이 전체 이야기를 움직일 것이라는 약속을 합니다. 중심 악당이 달라지면 영웅들이 모이는 이유와 갈등의 구성도 달라질 여지가 생깁니다. 쉽게 말하면 같은 공연 날짜를 잡아놓고 간판만 바꾼 정도로 볼 수 없다는 뜻입니다.

누가 사건을 시작하고, 무엇을 막아야 하며, 영웅들이 어떤 선택을 요구받는지가 영화의 성격을 정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공개된 내용만으로 옛 각본의 어느 부분이 남았는지까지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캉 중심 기획의 예상 줄거리와 둠스데이의 공식 소개를 따로 읽습니다. 서로 다른 시기의 이야기를 붙이면 실제로 발표하지 않은 영화가 만들어집니다.

캉에서 닥터 둠으로 바뀌었다는 말의 정확한 의미

방향 전환을 분명하게 보여준 발표는 2024년에 나왔습니다. 마블은 루소 형제의 어벤져스 연출 복귀와 함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닥터 둠 배역을 공개했습니다. 새 어벤져스의 중심 위협을 설명하는 이름도 둠스데이로 바뀌었습니다. 디즈니의 제작진과 배역 발표

여기서 중요한 것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돌아온다는 사실과 토니 스타크가 돌아온다는 주장을 구분하는 일입니다. 배우의 얼굴이 익숙하더라도 공식적으로 발표된 새 배역은 닥터 둠입니다. 배우와 등장인물은 같은 말이 아닙니다.

아이언맨을 기억하는 관객이라면 당연히 특별한 감정이 생깁니다. 목소리나 눈빛만으로 이전 영화의 장면이 떠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작진도 관객이 쌓아온 기억과 분리된 상태에서 이 배우를 소개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감정이 곧 설정의 정답은 아닙니다. 닥터 둠을 타락한 아이언맨으로 확정하거나, 토니의 다른 우주 인물이라고 미리 정해놓으면 공개된 배역 설명보다 추측이 앞서게 됩니다. 이 부분은 실제 영화의 설명을 기다릴 대목입니다.

제작 방향이 바뀐 배경도 한 문장으로 단순화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배우 문제와 작품의 창작 방향을 둘러싼 이야기가 함께 거론됐지만, 관객에게 지금 필요한 확정 정보는 현재 제목과 제작진, 중심 배역입니다.

저는 이 변화를 볼 때 캉의 실패를 따지는 일보다 새 영화가 닥터 둠에게 어떤 목적을 부여하는지에 관심을 둡니다. 강한 능력만 보여주는 악당보다, 영웅들이 쉽게 답하지 못하는 요구를 하는 악당이 이야기를 오래 붙들기 때문입니다.

어벤져스 캉의 시대 2

정복자 캉을 이해하면 이전 이야기도 정리됩니다

캉이 중요했던 이유는 힘이 세다는 설명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캉은 시간과 여러 세계의 문제를 영웅들의 갈등 안으로 끌어들이는 인물입니다. 눈앞의 상대를 제압하는 것과 비슷한 위협이 다시 나타나는 문제를 분리해서 생각하게 만듭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캉을 이해하는 출발점은 드라마 ‘로키(Loki)’입니다. 이 작품은 시간변동관리국(TVA)을 등장시켜, 누군가 정해진 시간의 흐름을 관리한다는 설정을 보여줍니다. 익숙한 영웅 영화와는 출발부터 분위기가 다릅니다.

여기서 알아둘 말은 변종입니다. 다른 시간의 흐름이나 세계에 존재하는 또 다른 인물이라고 생각하면 접근하기 쉽습니다. 겉모습이 닮았다고 생각과 목적까지 같지는 않으며, 서로 비슷한 능력을 가졌다고 같은 편이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로키’의 남아 있는 자와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Ant-Man and the Wasp: Quantumania)’의 정복자 캉도 이 구분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디즈니의 작품 설명 역시 두 인물을 서로 다른 변종으로 소개합니다. 디즈니의 캉과 퀀텀매니아 설명

이름이 연결된다고 두 작품 속 인물의 경험을 그대로 합쳐놓으면 대사가 이상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같은 배우가 연기하더라도 인물마다 알고 있는 정보와 처한 상황이 다릅니다. 이 차이를 받아들이면 멀티버스 설정이 한결 덜 복잡해집니다.

캉을 앞세운 기획에는 이런 구조가 잘 맞았습니다. 한 번의 승리로 위험이 끝나는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대라면, 각자 활동하던 영웅들이 힘을 모아야 할 이유도 생깁니다. 다만 이것은 인물의 특징을 설명한 것이며 미공개 영화의 줄거리는 아닙니다.

또 하나 구분할 부분이 있습니다. 이후 영화의 중심 악당이 달라졌다는 사실이 이전 작품 속 사건까지 지운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미 등장한 인물과 설정은 그 작품 안에서 의미를 가지며, 후속 영화의 활용 방식은 별도로 판단해야 합니다.

줄거리를 알려면 로키와 퀀텀매니아부터 구분합니다

‘로키’의 줄거리는 시간의 규칙에서 벗어난 로키가 TVA와 얽히면서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낯선 조직에서 벗어나려는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점차 누가 규칙을 만들었고 그 규칙 때문에 누가 피해를 보는지 묻는 방향으로 넓어집니다. 제가 이 작품의 감상 기준으로 삼는 부분은 대화입니다.

누가 더 강한지 보여주는 장면보다 상대의 설명을 듣고 판단을 바꾸는 과정에 무게가 실립니다. 로키의 장난스러운 말투 뒤에서 불안과 집착이 드러나는 순간을 따라가면 좋습니다. 인상 깊게 볼 장면도 거대한 전투에만 있지 않습니다.

사무실과 복도, 서류와 감시 체계가 어울리는 TVA의 공간은 초능력자도 조직의 규칙 앞에서는 불편해질 수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익숙한 직장 풍경이 낯선 시간 이야기와 붙는 재미가 있습니다. 반면 퀀텀매니아의 출발점은 가족입니다.

스콧 랭과 가족이 양자 영역에 들어가 정복자 캉과 마주하는 모험을 그립니다. 어려운 우주 질서보다 가족을 지키려는 마음이 앞에 놓여 있어, 등장인물의 행동을 따라가는 출입구는 비교적 분명합니다. 페이턴 리드가 연출하고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미셸 파이퍼, 마이클 더글러스, 캐스린 뉴턴, 조너선 메이저스 등이 출연합니다.

캉과 가족의 대립을 볼 때는 위협의 규모와 각 인물의 개인적인 목적이 어떻게 부딪치는지 살펴볼 만합니다. 두 작품을 비교하면 취향도 나뉩니다. 인물의 대화와 시간의 규칙을 따지는 이야기를 좋아하면 로키 쪽이 맞고, 낯선 공간을 이동하는 모험을 선호하면 퀀텀매니아가 편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다음 영화의 정답집으로만 보면 본래의 재미를 놓칩니다. 결말은 미리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특히 로키는 인물이 무엇을 이해하고 어떤 책임을 받아들이는지가 감상의 중심이므로, 마지막 상황을 먼저 알아버리면 그 과정의 무게가 줄어듭니다. 등장인물의 선택을 따라가는 편을 권합니다.

어벤져스 캉의 시대 3

둠스데이 개봉일, 출연진, 러닝타임은 어디까지 확정됐나

2026년 10월 31일 기준 국내 개봉 예정일은 2026년 12월 16일입니다. 미국 공식 개봉일은 12월 18일이므로 국내 관람 계획을 세울 때는 두 날짜를 구분해야 합니다. 국내 일정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의 발표를 전한 보도에서 확인됩니다. 국내 개봉일 발표 보도

감독은 앤서니 루소와 조 루소입니다. 두 사람의 복귀는 이전 어벤져스 영화의 감정과 여러 인물을 함께 다루는 연출을 기억하는 관객에게 기대 요소입니다.

다만 감독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과거 작품과 같은 만족도를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공식 출연진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앤서니 매키, 톰 히들스턴, 페드로 파스칼, 바네사 커비, 플로렌스 퓨, 패트릭 스튜어트, 이언 매켈런 등이 올라 있습니다. 어벤져스와 다른 영웅 집단이 한 영화에서 만나는 구성이 눈에 들어옵니다.

공식 소개는 서로 다른 3개 우주의 영웅들이 치명적인 충돌과 존재를 위협하는 위험을 맞는 이야기라고 설명합니다. 장르는 액션, 모험, SF, 슈퍼히어로입니다. 현재는 이 범위를 넘어 세부 작전과 희생자, 마지막 승패까지 확정해서 말할 단계가 아닙니다. 디즈니 공식 영화 소개

항목 2026년 10월 31일 기준 확인 내용
현재 작품명 어벤져스: 둠스데이
국내 개봉 2026년 12월 16일 예정
미국 개봉 2026년 12월 18일 예정
감독 앤서니 루소, 조 루소
중심 악당 배역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닥터 둠
러닝타임 확인한 공식 영화 페이지에 미기재
관람등급 미국 공식 페이지는 등급 미정, 국내 등급은 확인되지 않음
OTT 공개 극장 개봉 전, 공개일 미발표
관객 평점 일반 개봉 후 관람평을 평가할 단계가 아님

러닝타임과 관람등급은 빈칸으로 두는 편이 정확합니다. 이전 어벤져스 영화가 길었다는 이유로 상영시간을 가져오거나, 비슷한 마블 영화의 등급을 옮겨 적으면 실제 예매에 필요한 정보를 잘못 전달하게 됩니다. 관객 평점도 같은 원칙으로 봅니다.

개봉을 기다리는 사람의 기대 점수와 영화를 본 뒤 남긴 관람 점수는 성격이 다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높은 숫자를 찾는 일이 아니라, 공개된 정보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작품인지 가늠하는 일입니다.

어벤져스 캉의 시대 관련 작품, 전부 볼 필요는 없습니다

마블을 잠시 쉬었다가 돌아오는 분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말이 필수 감상 목록입니다. 영화와 드라마를 길게 늘어놓으면 새 영화를 즐기기 전에 공부부터 해야 하는 기분이 듭니다.

저는 궁금한 질문에 맞춰 감상 범위를 줄이는 편을 권합니다. 캉이라는 인물이 왜 다음 악당으로 주목받았는지 알고 싶다면 로키와 퀀텀매니아에 집중하면 됩니다.

시간의 관리와 변종이라는 개념을 로키에서 익히고, 캉의 위협이 가족의 모험 안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 퀀텀매니아에서 살펴보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권하는 순서는 로키 시즌1, 퀀텀매니아, 로키 시즌2입니다.

이것은 마블이 지정한 의무 순서가 아니라, 인물과 설정을 연결해서 이해하기 위한 제안입니다. 이미 본 작품은 다시 전부 볼 필요 없이 기억이 흐린 부분만 확인해도 됩니다.

어벤져스라는 팀의 감정이 궁금하다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Avengers: Infinity War)’와 ‘어벤져스: 엔드게임(Avengers: Endgame)’을 먼저 떠올리는 편이 좋습니다. 시간 설정을 설명하는 작품과 영웅들의 관계를 보여주는 작품은 감상 목적이 다릅니다.

인피니티 워는 여러 인물이 같은 위협을 각자의 자리에서 받아들이는 모습을 비교하기 좋습니다. 엔드게임은 그 사건 뒤에 남은 사람들의 감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새 영화와의 연결 가능성만 찾지 않아도 함께 볼 이유가 충분한 작품들입니다. 반대로 관심이 닥터 둠에게만 있다면 캉의 모든 설정을 먼저 외울 이유는 없습니다.

새 영화가 공개한 인물 소개와 예고편을 중심으로 접근하고, 낯선 영웅이 생길 때 해당 작품으로 범위를 넓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영화를 고르는 기준은 완주 기록보다 현재의 호기심이어야 합니다.

TVA의 정체가 궁금한 사람과 토르의 다음 선택이 궁금한 사람에게 같은 감상 목록을 줄 필요는 없습니다. 질문이 다르면 먼저 볼 작품도 달라집니다.

순서대로 보기
추천 감상 순서
1로키 시즌1
시간 관리와 변종 이해
▼
2퀀텀매니아
캉의 위협 살펴보기
▼
3로키 시즌2
인물과 설정 연결

OTT 시청처와 감상할 때 놓치기 쉬운 부분

여기서 로키와 둠스데이의 시청 정보를 섞으면 안 됩니다. 관련 드라마가 디즈니+에 있다고 해서 아직 개봉하지 않은 신작까지 바로 볼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둠스데이는 현재 극장 개봉을 앞둔 작품이며 OTT 공개일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로키를 보기 시작했다면 인물 이름을 모두 적으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처음에는 TVA가 무엇을 관리하는지, 로키가 왜 그 규칙에 반발하는지부터 잡는 편이 편합니다. 사건의 중심을 이해하고 나면 낯선 용어도 상황 속에서 뜻이 붙습니다.

퀀텀매니아에서는 양자 영역을 실제 과학 설명처럼 외우기보다 영화 속 모험 공간으로 받아들이는 편이 좋습니다. 인물들이 왜 그곳을 벗어나려 하는지, 가족 구성원마다 무엇을 걱정하는지를 따라가면 감상 흐름이 덜 끊깁니다. 크레디트 뒤 장면도 연결 작품에 관심이 있다면 확인할 만합니다.

다만 짧은 추가 장면을 본 뒤 바로 해설 영상을 연속해서 찾기보다,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먼저 정리하는 편을 권합니다. 다른 사람의 예상이 본편의 사실처럼 기억되는 일을 줄여줍니다. 함께 보는 가족에게 설명할 때도 변종과 멀티버스를 한꺼번에 길게 풀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세계의 비슷한 인물도 서로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정도에서 시작하면 됩니다. 영화를 멈추고 강의하듯 설명하면 정작 장면의 감정이 사라지거든요.

예고편과 결말 해석,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해석 주의 공식 소개, 예고편에 나온 장면, 팬의 예상은 서로 구분해서 읽어야 합니다.

예고편은 영화의 분위기와 관람 욕구를 만드는 영상입니다. 본편 전체를 사건 순서대로 보여주는 설명서가 아닙니다. 서로 다른 장소의 장면을 이어 붙이고 대사를 다른 화면 위에 놓는 편집도 가능하므로, 이어 보인다고 같은 순간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특히 여러 우주가 등장하는 영화에서는 배경이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세계를 확정하기 어렵습니다. 의상이나 소품이 이전 작품을 떠올리게 해도 의도적인 연결인지, 비슷한 디자인인지, 관객의 추측인지 구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저는 해석을 읽을 때 문장을 두 부류로 나눕니다.

공식 배역처럼 출처가 분명한 내용은 정보로 받아들이고, 특정 인물의 정체나 마지막 희생을 예상하는 문장은 가능성으로 읽습니다. 이 차이를 유지하면 흥미로운 추측도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캉이 화면 밖에서 이미 제거됐다는 주장, 둠이 기존 사건을 모두 설계했다는 주장, 로키의 역할이 확정됐다는 설명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럴듯한 연결과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건은 다릅니다. 설명이 자세하다는 이유만으로 근거까지 생기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미공개 작품의 관람평을 완성된 평가처럼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출연진의 조합과 공개된 설정에는 기대를 표현하되, 이야기의 완성도와 감정의 설득력은 본편을 본 뒤 판단하는 쪽이 맞다고 봅니다.

한눈에 비교
공개 정보와 추측
항목 공식 정보 팬의 예상
근거 공식 배역, 소개 가능성에 대한 해석
읽는 법 확인된 정보로 보기 확정 사실과 구분

닥터 둠을 기다리는 관전 포인트는 따로 있습니다

둠스데이를 기다리면서 제가 먼저 보는 부분은 영웅들의 숫자보다 관계입니다. 서로 다른 팀이 만나는 영화는 첫 대면만으로도 즐거움을 주지만, 영화가 끝난 뒤 남는 것은 누가 누구를 믿었고 어떤 선택 때문에 갈등했는지입니다. 출연진이 화려할수록 각 인물의 분량을 걱정하게 됩니다.

등장 장면이 짧아도 자기 역할이 분명하면 기억에 남지만, 얼굴만 확인하고 지나가면 반가움이 금방 사라집니다. 여러 영웅의 출연과 여러 영웅이 필요한 이야기는 따로 평가해야 합니다. 닥터 둠에게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려 합니다.

강한 공격과 압도적인 등장만으로는 중심 악당의 자리를 끝까지 지키기 어렵습니다. 영웅들이 그의 요구를 왜 거부해야 하는지, 그 과정에서 무엇을 잃을 수 있는지가 설득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익숙함도 기대와 부담을 함께 줍니다.

배우의 존재가 첫 관심을 끌어주는 것은 분명하지만, 결국 관객이 닥터 둠이라는 인물을 별도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그 전환이 연기와 이야기 안에서 얼마나 자연스러운지 살펴보려 합니다. 멀티버스 설정 역시 규모를 키우는 장치로만 쓰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세계가 위험하다는 말은 거대하지만, 관객이 마음을 쓰는 대상은 결국 인물입니다. 누군가 지키려는 사람과 돌아가고 싶은 일상을 보여줄 때 위기의 의미도 구체적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개봉 전의 제 기대는 비교적 분명합니다.

옛 영웅을 다시 만나는 반가움에 더해, 새로 합류한 인물에게도 감정을 쓸 이유가 생겼으면 합니다. 과거 장면을 얼마나 떠올리게 하는지보다 이번 이야기 자체가 얼마나 남는지 보고 싶습니다.

어벤져스 캉의 시대 6

어벤져스 캉의 시대 자주 묻는 질문

Q. 어벤져스 캉의 시대와 둠스데이는 각각 개봉합니까?

A. 현재는 별도 영화가 차례로 개봉하는 일정으로 이해하면 안 됩니다. 캉 중심으로 발표했던 차기 어벤져스 기획이 둠스데이로 바뀌었으며, 지금 확인할 관람 일정은 둠스데이입니다.

Q.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으로 복귀합니까?

A. 공식 발표된 배역은 닥터 둠입니다. 같은 배우가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 토니 스타크의 부활이나 다른 우주 아이언맨이라는 설정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Q. 둠스데이의 국내 개봉일과 러닝타임은 무엇입니까?

A. 국내 개봉 예정일은 2026년 12월 16일입니다. 2026년 10월 31일 확인 기준 공식 영화 페이지에는 러닝타임이 기재되지 않았으며, 미국 개봉일은 12월 18일입니다.

Q. 캉을 이해하려면 어떤 순서로 보면 좋습니까?

A. 설정 연결을 중시한다면 로키 시즌1, 퀀텀매니아, 로키 시즌2 순서를 권합니다. 캉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제안이며, 둠스데이를 보기 위한 공식 필수 감상 목록은 아닙니다.

Q. 관련 작품은 어느 OTT에서 볼 수 있습니까?

A. 2026년 10월 31일 확인 기준 로키와 퀀텀매니아의 시청처는 디즈니+입니다. 둠스데이는 극장 개봉 전이며 OTT 공개일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Q. 로키의 결말을 알면 둠스데이의 결말도 알게 됩니까?

A. 시간과 세계를 다루는 설정을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전 작품의 결말만으로 새 영화의 인물 운명과 마지막 사건까지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다릴 영화와 다시 볼 작품을 나눠두면 편합니다

개봉 전 한 줄 평을 붙인다면, 둠스데이는 캉을 기다리던 관객이 달라진 중심인물과 새 영웅 조합을 확인하게 될 어벤져스 영화입니다. 아직 본편을 평가할 시점은 아니지만, 무엇이 바뀌었는지를 알고 기다리면 기대도 구체적으로 정리됩니다.

추천 대상도 분명합니다. 엔드게임 이후 잠시 마블을 쉬었던 분, 캉이 왜 중요한 인물이었는지 궁금한 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새 배역을 확인하고 싶은 분에게 이번 흐름을 정리하는 일이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모든 연결 설정을 미리 알아야 한다는 부담은 내려놓아도 됩니다. 먼저 관심 있는 인물의 작품을 보고, 더 궁금해졌을 때 범위를 넓히면 됩니다. 남이 정한 긴 목록을 끝내는 일보다 한 편을 편하게 즐기는 일이 먼저입니다.

어벤져스 캉의 시대를 찾으셨다면, 지금은 캉 중심의 옛 기획과 둠스데이라는 현재 영화를 나눠 기억하시면 됩니다. 캉이 남긴 이야기는 관련 작품에서 살펴보고, 닥터 둠이 이끌 새 갈등은 극장에서 확인하려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영상 출처  영상 Marvel Studios’ Ant-Man and The Wasp: Quantu / Marvel Entertainment (유튜브)

함께 보면 좋은 글

위로 스크롤